국문학 어떻게 공부할까 (1994)
현대문학, 고전문학, 국문학사의 세분된 장르를 총괄, 각 부문 연구를 위해 어떤 연구서와 작품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국문학 연구 길잡이.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부터 국문학 공부에 첫 발을 들여놓으려는 사람들까지, 스스로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실제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텍스트와 정보를 장르별, 시기별로 가르고 경중을 두어 조명하였다.
이 책은 국문과의 학부생이나 한국문학에 관심을 갖고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외국문학 전공자 내지 비전공 분야의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을 기획하면서 우리들이 생각했던 점은, 국문학 개론서나 국문학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혹은 문학연구방법론 등의 책들이 이미 나와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문학을 하나의 학문적 대상으로 놓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로서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이 개괄적 이해를 돕기는 하되 구체적으로 연구에 접하기 위애 어떤 연구서와 작품을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하는지를 가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게다가 국문학 분야에서 전문적인 전공자가 된 사람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거쳤던 여러 시행착오와 실수를 후배들이 똑같이 되풀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구를 위한 길잡이 혹은 안내서로서의 성격을 지닌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__「책을 내면서」 중 부분 발췌
국문학 연구모임
제1장 국문학사
1. 고전문학사
2. 현대문학사
3. 분단 이후 북한에서 출간된 문학사
제2장 고전문학
1. 고전문학 연구의 기본 시각
2. 고전문학의 연구사
3. 고전문학의 영역
4. 고전문학의 갈래
제1절 국문문학 향가/고려가요/경기체가/가사/평시조와 사설시조/잡가/소설
제2절 구비문학 민요/상대시가/설화/판소리/전통극
제3절 한문학 한시·한문산문/비평/가전/야담/몽유록
제3장 현대문학
제1절 소설 근대 전환기 소설/식민지시대/해방 이후(남한소설, 북한소설)
제2절 비평 근대 전환기 비평/식민지시대 비평/해방 이후 비평(남한의 비평, 북한의 비평)
제3절 시 근대 전환기/식민지시대/해방 이후(남한의 시, 북한의 시)
제4절 희곡 근대 전환기-해방 직후/해방 이후/한국의 현대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