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양선/실천신서

리얼리즘의 시정신 (1992)

실천문학 2013. 8. 1. 15:15

 

 

 

 

  

 

 


탁월한 시인이자 비평가로 주목받고 있는 최두석의 첫 비평집. 무엇보다 창작과 비평의 관계와 거리를 되새김해보게 한다.‘리얼리즘의 시정신’이라는 표제는 이 평론집 전체의 주된 성격을 드러내는데, 리얼리즘 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리얼리즘 시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모색이 녹아 있는 평론집이다.



‘리얼리즘의 시정신’이라는 표제는 이 평론집 전체의 주된 성격을 드러낸다. 리얼리즘 시에 대한 관심과 리얼리즘 시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모색과 함께 시를 볼 때 시정신에 주목하는 필자의 태도와도 관련이 있다.

1부에 수록된 시론은 필자의 창작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졌다. 사적인 성격을 벗어나 객관적으로 유효한 논의가 되도록 노력했는데, 그것은 리얼리즘시나 이야기시의 범주가 통시성과 공시성을 함께 갖고 있다는 점과 관련된다.
2부는 문학사적 관심이 집중적으로 표출된 글로 꾸몄다. 정지용, 백석, 이용악, 오장환, 임화, 김상훈 등의 시인론과 단편서사시론에 대한 비평인데, 리얼리즘의 맥락을 찾는 일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
3부는 신경림, 김진경, 송기원, 도종환, 양성우, 김사인, 고광헌, 박운식 등 민족문학 혹은 리얼리즘 계열의 시집을 대상으로 하였고, 4부는 문학교육 혹은 교육운동과 관련된 평론 두 편을 수록했다.

최두석
1955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 사대 국어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강릉대 국문과에 재직 중이다.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등단한 그는, 1982년부터 <오월시> 동인에 참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집으로『대꽃』『임진강』 등이 있다.

1. 시와 리얼리즘에 대하여
이야기 시론
시와 리얼리즘
리얼리즘의 시정신
리얼리즘 시론

2. 민족현실의 시적 탐구
정지용의 시세계
백석의 시세계와 창작방법
민족현실의 시적 탐구 : 이용악론
오장환의 시적 편력과 진보주의
임화의 시세계
김상훈론
단편 서사시론에 대하여

3. 창작적 실천과 민중시
민중시의 확충과 전통계승
대중성과 연애시
시쓰기의 두 가지 태도
자아, 현실, 회상
실천적 삶과 풍자
삶에 뿌리박은 시
농민시의 한 양상

4. 문학교육에 대하여
문학교육과 이데올로기
교육운동과 민족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