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실천문학 2013 가을호 (2013) 다시 미학적 실천 주체를 말한다 우리는 지난 여름호에서 ‘미학적 실천 주체’라는 제목의 특집을 기획했다. 그때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조바심’이 작동하고 있었음을 고백해야겠다. 2000년대 이후 수많은 새로운 ‘주체’를 둘러싼 논의들이 제출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 실천의 문학/시 2013.09.06
걸레옷을 입은 구름 (2013) 인간에 의해 채색되지 않은 자연을 노래하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공동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를 통해 등단한 이은봉 시인의 등단 3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한 시집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 『걸레옷을 입은 구름』을 통해 시인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지극한..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2013년 제 2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시선집 (2013) 박재삼 문학의 창조적 재해석 2013년 제2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자인 이상국 시인의 대표작을 한데 묶은 『박재삼문학상 수상시선집』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박재삼문학상은 경남 사천시와 박재삼문학상 운영위원회가 故박재삼의 시적 성과를 기리고, 나날이 부박해지는 문학적 ..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이미 뜨거운 것들 (2013) 최영미 시인은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문단에 화려하게 나왔다. 한 해에 50만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우며, 당시 아이돌 가수에 못지않은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등의 여러 시집을 통해 한국의..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누이의 방 (2013) 1989년 『심상』으로 등단한 이후 『나비의 침묵』, 『풍경의 위독』, 『아인슈타인의 달팽이』, 『로깡땡의 일기』 등의 시집을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그것을 키우는 미로 같은 자본주의 사회의 혼란스러운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온 전기철 시인의 새 시집 『누이의 방』이 실천문학사..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가난한 사랑노래 (특별판) (2013)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노래』는 실천시선 50번째로 1988년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 햇수로 벌써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시집으로 인해 명실공히 신경림 시인은 기존의 농민 시인에서 도시 빈민층의 고달픈 삶에 주목하며 민중 시인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시인의 시세계를 거론할..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따뜻한 외면 (2013) 1991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한 복효근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따뜻한 외면』이 실천문학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시인은 『마늘촛불』, 『목련꽃 브라자』 등의 시집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표면을 깊은 응시의 시선으로 읽어내며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해왔다. 이번 시집 역..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그런데 그런데 (2013) 한순간 삶을 들었다 내려놓는 웃음소리 “그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찰흙을 가지고 노는 일처럼 즐겁고 신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순원 시인. 2005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하고 시집 『아무나 사랑하지 않겠다』와 『주먹이 운다』를 발표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붉은 도마 (2012) 메마른 삶을 지피는 따뜻한 노동시 2003년 창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김광선 시인의 신작 시집 『붉은 도마』가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시를 노동의 생활로부터 끌어올리고 삶을 시적인 것으로 변모하고자 했던 노동시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김광선 시인은 첫 시집 『겨울 삽화』(..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사과를 내밀다 (2012) 거룩한 속물의 산수(算數) 맹문재 시인의 시는 자기 고백의 시라 할 수 있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화자는 거의 시인 자신과 일치한다. 그는 한때 포항과 광양에서 끓는 쇳물로 밥을 지어 먹은 노동자 출신이지만 현재는 한 대학의 교수가 되어 있다. 이 두 삶에는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다... 실천의 문학/시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