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학 어떻게 공부할까 (1994)

 

 

 

 

 

 

수호전, 삼국지류의 고대소설, 이백과 두보로 대표되는 시, 아큐정전으로 대표되는 현대소설등, 중국문학은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연구의 길은 어두운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중국의 고전, 현대문학, 언어, 비평, 대만문학까지를 총괄적으로 기술하여 중문학연구의 길잡이가 되고자 기획되었다.

중국문학 초심자를 위한 길라잡이

이 책은 중국문학을 전공하려는 사람들이 갓 대학에 들어가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과 시행착오를 가급적 줄여주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넓고도 긴 중국문학의 세계를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접근해 들어가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보다 과학적인지 이 책은 친절한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책 출간의 현재적 의의는 80년대를 통과하면서 필연적으로 치러내야 했던 전문 연구와 대중 사이의 괴리 등에서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중국문학을 위한 쉽고도 친근한 길잡이, 초심자들이 늘 책꽂이에 꽂아두고 수시로 책장을 넘기며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벗이다. 이 책의 기획과 집필에는 전국 대학에서 28명의 소장 중문학자들이 참여하였다. 집필자들은 해당분야의 전문성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각기의 전문적 연구 및 강의 경험을 토대로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에 의해 집필하였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중국문학의 개설서로서, 그리고 한편으로는 중국문학 공부를 위한 방법론과 기본서적에 대한 해제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 다양한 조건에서 학문의 길을 걸어온 이들의 경험과 연구 방법론의 제시는 새로이 중국문학에 눈떠가는 학부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반려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전 집필자들이 대학에 적을 두고 있어 강의교재로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김민나(이화여대 강사) 김수중(경희대 교수) 김종현(동아대 교수) 김하림(조선대 교수) 김해명(연세대 교수) 맹주억(경기대 교수) 박재우(한국외국어대 교수) 백원담(연세대 강사) 서경호(서울대 교수) 성민엽(충북대 교수) 신홍철(동아대 교수) 오수경(한양대 교수) 오수형(한양대 교수) 유세종(한국외국어대 교수) 유종목(서울대 교수) 유중하(연세대 강사) 이등연(전남대 교수) 이승휘(세종대 교수) 이재돈(이화여대 교수) 이재훈(고려대 교수) 이주노(인제대 교수) 임춘성(목포대 교수) 임효섭(동아대 교수) 장영백(대전산업대 교수) 전홍철(한국외국어대 교수) 조관희(상명여대 교수) 최용철(고려대 교수) 황선주(서원대 교수)

서론

제1부 중국문학의 전체적 시각
1. 중국 고전문학의 이해
2. 중국 현대문학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제2부. 중국문학의 구성체계
1. 고대문학
시/사/곡/산문/신화/소설/비평
2. 현대문학
시가/소설/산문/희곡/문학운동 및 문학이론
고대문학의 주요 연구영역
『시경』과 『초사』/사서오경/『사기』/『문심조룡』/이백과 두보/『삼국지통속연의』/『수호전』/『홍루몽』
현대문학의 주요 연구영역
노신/중국 현대 노농병문학/대만문학/신시기문학

제3부 중국문학 공부를 위한 도움 분야
1. 중국어학 관계
고대어버, 문자학, 성운학/현대 중국어
2. 사전. 전집 등 공구서
중국어사전/고전 공구서/기타 공구서
3. 중국문학 관련 교양서적
중국 역사의 이해/중국철학과 중국미학/중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