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상징어사전 (2011) 25년 만에 실천문학에서 만나는 하종오 시인의 새 시집『남북상징어사전』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창비, 1981),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실천문학, 1986) 등의 시집으로 한국 문학사에 하나의 정전(canon)으로 자리한 하종오 시인의 새 시집이 실천문학사에서 출..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간장 (2011) 200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하상만 시인이 첫 시집을 펴냈다. 하상만의 시어는 ‘조선간장’처럼 담백하다. 달거나 짜지 않다. 밍밍한 듯하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물에 풀어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는 하상만식 간장 레시피는 사실 자연과 인간에 가장 가까..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귓속에서 운다 (2011) 첫 시집 『물오리사냥』을 상자한 이후 활발한 시작활동을 펼쳐온 이창수 시인이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유년시절과 중년, 자연과 도시, 관념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에서 노숙(露宿)한다. 어느 곳으로도 온전하게 편입될 수 없는 이 소외의 공간에서 시인..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접시꽃 당신 (출간 25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2011) "백만 독자가 사랑한 도종환 대표시집" 1986년 초판 발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접시꽃 당신』이 출간 25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시인과 인연이 깊은 판화가 이철수의 특별판에 걸맞은 표지 글씨와 그림이 시집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접시꽃같이..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저녁 풍경이 말을 건네신다 (2011) 2001년 『시평』으로 등단한 전성호 시인이 첫 시집 『캄캄한 날개를 위하여』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스스로 ‘실존적 여행시 쓰기’를 표방하며 세계 곳곳을 떠돌던 그가 미얀마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덧 올해로 십 년. 60년 이상 군부가 통치하는 정치 상황 속, 133개 이상..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고양이의 마술 (2011) 첫 시집 『눈물은 푸르다』로 2002년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한 최종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과거의 이념지향적인 노동시와 다르게 노동현실을 천착해 나름의 철학으로 승화”시킨 “원목 같은 순수함과 생명력”의 시인으로 평가받아온 시인이 4년 만에 내놓은 시집 『고..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뭇별이 총총 (2011) 1999년 『매일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한 배영옥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배영옥은 등단 당시 “유행과 상투성을 독창과 참신으로 가장한 것 일색인 문학 현실에서 문학의 생명력이 일상 속 상식적 사고와의 싸움”임을 실현할 만한 가능성 있는 시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집은 “언어..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2010) 1994년 제1회 『창작과비평』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문단활동을 시작한 문학평론가 방민호 교수(서울대학교)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그간 그가 보여준 문학평론가로서의 활발한 이력을 알고 있는 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일이겠지만 그가 시인으로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것을 알 만..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서울과 노동시 (2010) 한성에서 경성 그리고 서울…… 노동시로 조망한 만화경 서울의 삶과 욕망의 풍경! 전태일 40주기(11월 13일) 기념과 더불어 서울의 공간성과 노동자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진 노동시들을 엮은 『서울과 노동시』가 출간되었다. 기획기간 1년, 검토한 시편만 수천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작.. 실천의 문학/시 2013.08.12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2010)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시를 발표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중견 시인 박남준의 여섯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적막』(2005) 이후 거의 5년 만이다. 이전 시집을 “사회현실에 대한 단호한 인식과 섬세한 서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이번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는 자연.. 실천의 문학/시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