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그 옆 사람 (2011) 등단 25년의 중견 소설가 이남희가 다섯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이남희는 1990년대 대표적인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십 세』의 작가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녀가 등단 이후 작품에 담아온 한결 같은 키워드는 여성, 몸, 사랑, 그리고 관계로 귀결된다. 심리학에 기..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아주 오래된 농담 [개정판] (2011) 인간의 본성인 생명과 죽음, 사랑조차 자본의 잣대로 재게 되는 현실을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력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 노장 박완서의 역작을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다! "당신 뜻대로 살아질 것 같아?" 생의 중심을 흐르는 농담 박완서 소설의 오랜 축은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금발의 제니 (2011)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동수가 1997년 『몽유 시인을 위한 변명』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단편소설집을 내놓았다. 지난해 출간한 첫 장편역사소설 『제국익문사』에서 “충실한 취재와 탄탄한 문체”,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저력”(『세계일보』)으로 대한..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도베르는 개다 (2010) 2008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경희의 첫 작품집으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었다. 등단작 「도망」은 단편소설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삶과 현실의 눅진한 맛을 녹여내고 있는 “정통소설”이라 평가받은 바 있다. 그 기대에 걸맞게 특유의 정직성을 담보한 문장들로 이 시..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햇볕 아래 춤추는 납작거북이 (2010) 1998년 등단작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소고」, 그 뒤를 이어 발표했던 ‘새만금 연작’을 통해 예리한 작가적 시선과 장인적 기술을 동시에 지닌 신예로 평가받았던 소설가 조헌용이 두 번째 연작소설집으로 돌아왔다. 욕망과 절망을 동시에 품고 세상을 표류하는 일곱 명의 이방인들..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갈보 콩 (2010) 걸쭉한 입말체로 스러져가는 농촌의 삶을 그려온 이시백이 소설집 『갈보 콩』을 출간하였다. 이문구 이후 농촌소설의 계보를 잇는 “이야기꾼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작가는 모노톤의 농촌 원경에 마치 접사하듯이 그만의 촉수를 깊이 드리웠다. 안에서는 4대강사업이다 밖으로..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제국익문사 1. 2 (2010) 한일강제병합 백 년 만에 읽는 대한제국 멸망사 『제국익문사』는 19세기 초반 청ㆍ러시아ㆍ일본 등 열강들의 침략 앞에서 끝내 무너지고 만 대한제국의 망국 원인과 경과를 뒤좇는 작품이다. 외세를 이용하여 ‘합중공화(合衆共和)’, 즉 왕정을 폐하고 공화정 수립 혁명을 시도하는 개..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큰돈과 콘돔 (2008) 시대 현실에 밀착된 소재의 글쓰기로 일관해온 이대환의 신작 장편소설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작가는 전작 장편들을 통해 식민과 분단의 아픔 속에 신음하는 우리 현대사를 고집스럽게 직시해왔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장편소설은 새터민으로 21세기 한국형 자본주의 ..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목욕하는 여인들 (2008) 중국작가협회 주석 티에닝의 장편소설 『목욕하는 여인들』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해, 출간되었던 『비가 오지 않는 도시』에 이어 한국어로 번역된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티에닝은 현대 중국 문단에서 최고의 성가를 올리고 있는 젊은 작가이자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
나는 춤이다 (2008) 시인 김선우의 첫 장편소설 시인 김선우가 장편소설을 펴냈다. 1996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니 문단 이력은 올해로 12년째. 그동안 시집 3권과 산문집 3권, 장편동화 1권, 칼럼집 1권, 시모음산문집 1권까지 자신의 이름.. 실천의 문학/소설 2013.08.07